551괘 · 신작로 위 가을
신작로 위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듯 올해는 낯선 길목마다 설렘이 먼저 달려와요. 처음 가 보는 길에서 만난 풍경이 마음에 새 칸을 열어 주는 즐거움이 커요. 닦아 둔 길 위에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이 다음 도전의 든든한 안내판이 돼요.
세 자리 괘로 읽는 한 해
토정비결의 괘는 세 자리 숫자예요. 상괘는 한 해의 풍경, 중괘는 한 해의 흐름, 하괘는 마무리의 분위기를 뜻해요.
-
5 상괘 · 한 해의 풍경
가을 들판
꾸준히 해 온 것들이 결과로 이어지기 좋은 해예요.
-
5 중괘 · 한 해의 흐름
뒤로 갈수록 열매 맺는 흐름
앞에서 뿌린 것이 후반에 보이기 시작해요. 조급해하지 않으면 좋은 소식이 따라와요.
-
1 하괘 · 마무리의 분위기
가볍게 마무리
한 해의 끝이 가벼워요. 애쓴 만큼 마음이 개운하게 정리돼요.
논둑길을 고른 걸음으로 걸으면 가을에 알곡이 고개를 숙여요.
달마다 한 장씩 (음력)
- 음력 1월 묵은 논에 얼음이 풀리며 한 해 농사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달이라, 낯선 길 앞에서 호기심이 먼저 달려 나가는 달이에요.
- 음력 2월 논둑을 고르며 올해 거둘 것을 어렴풋이 그려 보는 달이라, 해 보고 싶던 일에 첫발을 떼면 응원이 따라와요.
- 음력 3월 모판에 어린 싹이 파릇하게 올라오는 달이라, 새로운 배움이 즐거운 자극이 되어 줘요.
- 음력 4월 논에 물을 대며 흘린 땀이 첫 값을 하는 달이라, 샛길로 들어서면 뜻밖의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.
- 음력 5월 모내기를 끝낸 들에 바람이 한 번 쓸고 지나가는 달이라, 서툴러도 웃으며 시도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에요.
- 음력 6월 푸른 벼가 한창 키를 올리는 달이라, 새 길의 풍경이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 줘요.
- 음력 7월 벼 이삭이 패어 들녘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달이라, 길 위에서 만난 소식이 반가운 변화를 불러올지도 몰라요.
- 음력 8월 황금 들녘에 추수의 손길이 바빠지는 달이라, 새로운 도전의 방향이 맞다는 확신이 조금씩 생겨요.
- 음력 9월 볏단을 쌓아 올리며 한 해의 결실을 세어 보는 달이라, 닦아 놓은 길 위로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요.
- 음력 10월 추수 끝난 빈 논에 짚가리가 줄지어 선 달이라, 새 길에서 만난 사람과 따뜻한 인연이 이어져요.
- 음력 11월 곳간에 거둔 것을 갈무리하며 쓸 곳을 정하는 달이라, 도전하며 알게 된 점을 정리하면 큰 자산이 돼요.
- 음력 12월 빈 들에 눈발이 내려도 마음에는 곡식 냄새가 남은 달이라, 내년에 걸을 길을 설레는 마음으로 미리 그려 봐요.
이 괘의 키워드
설렘호기심신작로
내 괘는 몇 번일까요
괘는 나이와 태어난 달·날의 기운으로 정해져요.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네 기둥으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어요.
내 사주 화면의 올해의 토정비결 카드에서 볼 수 있어요. 새해는 양력 1월 1일부터 2027년 괘로 바뀌어요.
토정비결 풀이는 전통 괘의 구조를 빌려 쓴 재미로 보는 이야기예요. 건강, 투자, 법률 같은 중요한 결정을 대신하지 않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