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61괘 · 그믐 지나 새 달
그믐을 지나 새 달이 떠오르듯 묵은 물건을 비우면 마음에 새 빛이 들어와요. 손때 묻은 짐을 하나씩 정리하는 동안 어깨가 점점 가벼워지는 걸 느껴요. 맑게 비워 낸 마당 위로 갓 돋은 달빛을 맞는 상쾌한 한 해가 시작돼요.
세 자리 괘로 읽는 한 해
토정비결의 괘는 세 자리 숫자예요. 상괘는 한 해의 풍경, 중괘는 한 해의 흐름, 하괘는 마무리의 분위기를 뜻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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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 상괘 · 한 해의 풍경
달밤
오르내림이 있어도 중심을 지키면 마음이 편한 해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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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 중괘 · 한 해의 흐름
내려놓고 갈무리하는 흐름
짐을 덜고 정리하는 데 힘이 실려요. 비워 낸 자리에 새 기운이 들어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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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하괘 · 마무리의 분위기
가볍게 마무리
한 해의 끝이 가벼워요. 애쓴 만큼 마음이 개운하게 정리돼요.
달이 차고 기우는 동안에도 작은 등불은 꺼지지 않아요.
달마다 한 장씩 (음력)
- 음력 1월 정월 보름달이 마을 지붕 위로 둥실 떠오르는 달이라, 묵은 서랍을 비우니 새 달빛이 환하게 들어와요.
- 음력 2월 이른 봄밤 달빛이 냇물 위에 길게 눕는 달이라, 미뤄 둔 일이 하나둘 풀리며 속이 시원해져요.
- 음력 3월 꽃잎 위로 달그림자가 살랑 흔들리는 달이라, 필요한 것과 아닌 것을 나누니 선택이 가벼워져요.
- 음력 4월 초여름 밤 개구리 소리 사이로 달이 높이 뜨는 달이라, 정리한 자리에 적은 다짐이 힘이 되어 줘요.
- 음력 5월 마당 평상에 앉아 달을 올려다보기 좋은 달이라, 마음의 앙금을 털어 내니 얼굴이 맑아져요.
- 음력 6월 장마 구름이 걷히고 달이 얼굴을 내미는 달이라, 지난 반년을 돌아보며 애쓴 나에게 박수를 쳐 줘요.
- 음력 7월 칠월 달빛 아래 별이 한층 또렷해지는 달이라, 지켜 온 다짐을 칭찬하며 새롭게 점검해 봐요.
- 음력 8월 한가위 보름달이 온 마을을 환히 비추는 달이라, 덜어낼수록 선명해지는 목표가 반가워요.
- 음력 9월 서늘한 밤공기에 달빛이 맑게 가라앉는 달이라, 정리한 일에 이름표를 붙이며 뿌듯함을 느껴 봐요.
- 음력 10월 찬 밤하늘에 달이 은빛으로 걸리는 달이라, 남은 숙제를 달이 기울기 전에 가볍게 끝내 보면 홀가분해요.
- 음력 11월 긴 밤 달빛이 창호지에 스며드는 달이라, 내년의 다짐을 소박하고 단단하게 세워 봐요.
- 음력 12월 그믐 가까운 밤에도 별빛이 길을 밝혀 주는 달이라, 그믐을 지나 새 달이 뜨듯 맑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요.
이 괘의 키워드
새달정리상쾌함
내 괘는 몇 번일까요
괘는 나이와 태어난 달·날의 기운으로 정해져요.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네 기둥으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어요.
내 사주 화면의 올해의 토정비결 카드에서 볼 수 있어요. 새해는 양력 1월 1일부터 2027년 괘로 바뀌어요.
토정비결 풀이는 전통 괘의 구조를 빌려 쓴 재미로 보는 이야기예요. 건강, 투자, 법률 같은 중요한 결정을 대신하지 않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