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1괘 · 굴뚝 연기 이웃
이웃집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처럼 반가운 인연이 곁에 다가와요. 멀어졌던 사이도 따뜻한 안부 한마디면 금세 가까워져요. 둘러앉은 이웃들의 웃음소리가 올겨울 마을을 환하게 데워 줘요.
세 자리 괘로 읽는 한 해
토정비결의 괘는 세 자리 숫자예요. 상괘는 한 해의 풍경, 중괘는 한 해의 흐름, 하괘는 마무리의 분위기를 뜻해요.
-
7 상괘 · 한 해의 풍경
눈 오는 길
조심조심 다지는 걸음이 오래 남는 해예요.
-
2 중괘 · 한 해의 흐름
차근차근 오르는 흐름
한 계단씩 올라가는 흐름이에요. 건너뛰지 않고 순서를 지키면 더 편해요.
-
1 하괘 · 마무리의 분위기
가볍게 마무리
한 해의 끝이 가벼워요. 애쓴 만큼 마음이 개운하게 정리돼요.
눈길에 발자국을 꾹꾹 눌러 찍으면 뒷사람도 편히 걸어요.
달마다 한 장씩 (음력)
- 음력 1월 눈 덮인 지붕 아래 새해 첫 아침 연기가 피어오르는 달이라, 눈 오는 새해 아침 이웃에게 안부를 건네면 따뜻한 답이 돌아와요.
- 음력 2월 처마 끝 고드름이 한 방울씩 녹기 시작하는 달이라, 오래 못 본 사람이 눈 소식과 함께 연락해 올지도 몰라요.
- 음력 3월 남은 눈 사이로 검은 땅이 숨을 쉬는 달이라, 새로 만난 사람과 눈 맞은 듯 금세 가까워질 수 있어요.
- 음력 4월 눈 녹은 물이 개울을 따라 힘차게 흐르는 달이라, 내 이야기를 먼저 꺼내면 상대도 두꺼운 외투를 벗어 줘요.
- 음력 5월 눈 아래 잠자던 풀이 푸르게 올라오는 달이라, 함께 나누는 자리에서 내가 맡은 일이 큰 웃음으로 돌아와요.
- 음력 6월 눈 대신 소나기가 마당을 적시는 달이라, 고마운 이에게 작은 간식을 건네기 좋은 달이에요.
- 음력 7월 눈 덮인 겨울을 떠올리며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 달이라, 멀어졌던 사이가 눈 녹듯 부드럽게 풀려요.
- 음력 8월 맑은 하늘 아래 겨울 채비를 슬슬 시작하는 달이라, 모임에서 던진 한마디가 난로처럼 분위기를 데워요.
- 음력 9월 단풍 든 산에 첫 서리가 내려앉는 달이라, 받은 정을 나눠 주면 눈이 온 동네에 번지듯 커져요.
- 음력 10월 첫눈이 마을 지붕 위에 살포시 앉는 달이라, 좋은 사람들 곁에 있다는 든든함이 가슴을 채워 줘요.
- 음력 11월 눈길에 발자국을 나란히 남기는 달이라, 한 해 곁을 지켜 준 이들과 따뜻한 아랫목에 둘러앉아 봐요.
- 음력 12월 함박눈 속에 온 식구가 아랫목에 모이는 달이라, 사람 덕이 가득했던 한 해를 눈 오는 밤 웃음으로 닫아요.
이 괘의 키워드
인연안부웃음
내 괘는 몇 번일까요
괘는 나이와 태어난 달·날의 기운으로 정해져요.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네 기둥으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어요.
내 사주 화면의 올해의 토정비결 카드에서 볼 수 있어요. 새해는 양력 1월 1일부터 2027년 괘로 바뀌어요.
토정비결 풀이는 전통 괘의 구조를 빌려 쓴 재미로 보는 이야기예요. 건강, 투자, 법률 같은 중요한 결정을 대신하지 않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