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61괘 · 눈 쓴 마당
빗자루로 눈 쓴 마당처럼 미뤄 둔 일들이 말끔하게 정리되어요. 쌓여 있던 먼지를 털어 내니 가슴 속까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요. 깨끗해진 마당 위에 새해의 계획을 하나씩 가볍게 얹어 봐요.
세 자리 괘로 읽는 한 해
토정비결의 괘는 세 자리 숫자예요. 상괘는 한 해의 풍경, 중괘는 한 해의 흐름, 하괘는 마무리의 분위기를 뜻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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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 상괘 · 한 해의 풍경
눈 오는 길
조심조심 다지는 걸음이 오래 남는 해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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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 중괘 · 한 해의 흐름
내려놓고 갈무리하는 흐름
짐을 덜고 정리하는 데 힘이 실려요. 비워 낸 자리에 새 기운이 들어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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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하괘 · 마무리의 분위기
가볍게 마무리
한 해의 끝이 가벼워요. 애쓴 만큼 마음이 개운하게 정리돼요.
눈길에 발자국을 꾹꾹 눌러 찍으면 뒷사람도 편히 걸어요.
달마다 한 장씩 (음력)
- 음력 1월 눈 덮인 지붕 아래 새해 첫 아침 연기가 피어오르는 달이라, 묵은 서랍을 비우니 눈 갠 아침처럼 마음이 환해져요.
- 음력 2월 처마 끝 고드름이 한 방울씩 녹기 시작하는 달이라, 미뤄 둔 일이 하나씩 풀리며 가슴이 시원해져요.
- 음력 3월 남은 눈 사이로 검은 땅이 숨을 쉬는 달이라, 남길 것과 보낼 것을 가려내니 고민이 가볍게 줄어들어요.
- 음력 4월 눈 녹은 물이 개울을 따라 힘차게 흐르는 달이라, 치운 자리에 적어 둔 다짐이 단단한 힘이 되어 줘요.
- 음력 5월 눈 아래 잠자던 풀이 푸르게 올라오는 달이라, 마음에 고인 앙금을 털어 내니 표정이 맑아져요.
- 음력 6월 눈 대신 소나기가 마당을 적시는 달이라, 지난 반년을 돌아보며 잘해 온 나에게 박수를 보내 봐요.
- 음력 7월 눈 덮인 겨울을 떠올리며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 달이라, 지켜 온 약속을 칭찬하며 다시 한번 점검해 봐요.
- 음력 8월 맑은 하늘 아래 겨울 채비를 슬슬 시작하는 달이라, 덜어낼수록 또렷해지는 목표가 눈앞에 선명해져요.
- 음력 9월 단풍 든 산에 첫 서리가 내려앉는 달이라, 끝낸 일마다 이름표를 붙이며 뿌듯함을 느껴 봐요.
- 음력 10월 첫눈이 마을 지붕 위에 살포시 앉는 달이라, 남은 숙제를 가볍게 마치면 연말이 홀가분해져요.
- 음력 11월 눈길에 발자국을 나란히 남기는 달이라, 내년의 다짐을 소박하지만 단단하게 세워 봐요.
- 음력 12월 함박눈 속에 온 식구가 아랫목에 모이는 달이라, 함박눈이 세상을 덮듯 깨끗해진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요.
이 괘의 키워드
빗자루말끔함새출발
내 괘는 몇 번일까요
괘는 나이와 태어난 달·날의 기운으로 정해져요.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네 기둥으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어요.
내 사주 화면의 올해의 토정비결 카드에서 볼 수 있어요. 새해는 양력 1월 1일부터 2027년 괘로 바뀌어요.
토정비결 풀이는 전통 괘의 구조를 빌려 쓴 재미로 보는 이야기예요. 건강, 투자, 법률 같은 중요한 결정을 대신하지 않아요.